5장 페르마 정리 단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PS에 쓰자면 페르마 정리만 중요하게 생각하면 되긴 할텐데, 뒤에 유사소수까지 증명내용이 긴 단원이다.
페르마 정리
페르마의 소정리라고도 불린다.
Theorem 5.1 페르마 정리
p가 소수이고 p∤a이면, ap−1≡1(modp)
증명
a의 p−1개의 배수를 본다.
a,2a,3a,…,(p−1)a
이는 법 p에 대해 완전잉여계를 이룬다.
그렇지 않다면 ia≡ja(modp) (i=j, 0≤i,j<p) 인 i,j 가 존재하여 gcd(a,p)=1 이라서 양변에서 a를 소거하면
i−j≡0(modp)라서 1≤∣i−j∣≤p−1 인데 이걸 p가 나눈다는건 모순이다.
따라서 위의 정수들은 어떤 순서로 0,1,…,p−1에 법 p에 대해 합동이다.
모든 합동식을 곱해주면
ap−1(p−1)!≡(p−1)!(modp)
이다. gcd((p−1)!,p)=1 이므로, 양변에서 (p−1)!을 소거하여
ap−1≡1(modp) □
p가 a를 나누지 않는다는 조건이 없어진 일반적인 따름정리가 있다.
Corollary 1
p를 소수라 하면, 모든 정수 a에 대해 ap≡a(modp)
증명
p∣a 이면 a=kp이고 ap=(kp)p≡kp≡0(modp)
이므로 성립한다.
p∤a 이면 페르마 정리에 의해
ap−1≡1(modp)⟹ap≡a(modp)
증명에서 쓰이진 않았지만, 이항정리에서 소수에 대해 유용히 쓰이는 보조정리가 하나 있다.
이는 뤼카정리에서의 증명에서도 쓰이는 보조정리이다.
Bonus Lemma
p가 소수라면 모든 정수 a에 대해
(a+1)p≡ap+1(modp)
증명
좌변을 전개하면(이항정리),
(a+1)p=ap+(p−1p)ap−1+(p−2p)ap−2+⋯+1
1≤i≤p−1 인 i에 대해 (ip)=(p−i)!i!p!∤p 이기 때문에, p∣(ip)이다.
따라서 법 p에 대한 합동식에서는 중간에 항들이 모두 소거되어
(a+1)p≡ap+1(modp) □
이제 이 보조정리를 이용해서 다시 ap≡a(modp) 를 증명할 수 있다.
증명
a=1 일 때, 1p≡1(modp) 이므로 성립
ap≡a(modp)라 하고, a+1 에대해 식을 써보면,
(a+1)p≡a+1(modp)
그런데 위의 보조정리에 의해 (a+1)p≡ap+1(modp) 이므로,
귀납가정에 의해 ap≡a(modp) 이기 때문에
(a+1)p≡ap+1≡a+1(modp) □
이는 a<0 이여도 성립한다.
페르마 정리와 소수 검사
어떤 a에 대해 ap≡a(modp) 가 성립하지 않으면 a는 합성수이다.
그러나 이것이 만족한다고 p가 소수인것은 아니다.
위 식을 만족하는 p중, 소수가 아닌 수를 절대 유사 소수나 카마이클 수라고 한다.
왜 역이 성립하지 않는지 보자.
Lemma
p와 q가 서로 다른 소수이고,
ap≡a(modq)이고 aq≡a(modp)이면, apq≡a(modpq)
증명
(aq)p≡aq(modp) 이고, 가정에 의해 aq≡a(modp) 이므로,
apq≡a(modp) 를 유도하고, 동일하게 apq≡(modq)
p∣apq−a, q∣apq−a
gcd(p,q)=1 이므로, pq∣apq−a⟹apq≡(modpq)□
유사 소수
합성수 n에 대해,
2n≡2(modn) 이면, n을 유사 소수라고 한다.
위를 만족하는 n이 소수라는 주장은 n=341에 의해 반례가 있다.
n이 소수이면 당연히 성립하므로, n이 합성수일 때로 조건이 제한된다.
무수히 많은 유사소수가 존재하며, 이러한 유사소수들의 증가수열을 만들 수 있는 정리가 있다.
Theorem 5.2
n이 홀수인 유사소수이면, Mn=2n−1 은 더 큰 유사소수이다.
증명
n이 합성수이므로, n=rs,1<r≤s<n 라고 하자.
k1∣k2 일 때, ak1−1∣ak2−1 이므로, 2r−1∣2n−1 이다.
즉, 2n−1은 합성수이다.
n이 유사소수여서 2n≡2(modn)이므로, 어떤 k에 대해
n∣2n−2⇒2n−2=kn그리고, 2Mn−1=22n−2=2kn↓2Mn−1−1=2kn−1=(2n−1)(2n(k−1)+2n(k−2)+⋯+2n+1)≡0(mod2n−1)
이므로, 2Mn−1≡1(modMn)의 양변에 2를 곱하면,
2Mn≡2(modMn)
따라서 Mn은 유사소수이다. □
절대 유사소수, 카마이클 수
앞서 다룬 유사소수는 기저 2에 대해 나온 개념이다.
모든 기저 a에 대해 유사 소수인 n은 절대 유사소수라고 한다.
즉, 모든 a에 대해 an≡a(modn)
절대 유사소수 = 카마이클 수이고, 561,1105,2821,15841 같은 것이 있다.
이는 1,000,000이하의 수중에 단지 43개밖에 없을 정도로 희소하다.
561이 절대 유사소수임을 보이자.
561=3⋅11⋅17이고
gcd(a,561)=1 이라면,
gcd(a,561)=1 이라면 항상 a561≡a(mod561)이 성립한다.
gcd(a,3)=gcd(a,11)=gcd(a,17)=1
이므로, 페르마 정리를 이용해
a2a10a16≡1(mod3)≡1(mod11)≡1(mod17)
이 되고,
a560≡(a2)280≡1(mod3)a560≡(a10)56≡1(mod1)1a560≡(a16)35≡1(mod1)7
gcd(a,b) 일 때, a∣c, b∣c이면, ab∣c 이므로
a560≡1(mod561)⟹a561≡a(mod561) □
절대 유사소수는 제곱 인수가 없는 수이다.
증명
모든 정수 a에 대해 an≡a(modn)일 때,
어떤 k>1 에 대해 k2∣n이라고 가정하자.
a=k 라 두면,
kn≡k(modn) 이고, k2는 n의 약수이므로 법 k2에 대해서도 합동식이 성립해야 하므로
0≡k2≡k(modk2) 인데 그럼 k2∣k가 되어서 모순이다. □
Theorem 5.3
n을 제곱인수가 없는 합성수라 하자.
n=p1p2⋯pr
i=1,2,…,r 에 대해 pi−1∣n−1 이면 n은 절대유사소수이다.
증명
a를 gcd(a,n)=1 을 만족하는 정수라 가정하여 모든 i에 대해 gcd(a,pi)=1 이다.
페르마 정리에 의해
api−1≡1(modpi) 이므로 pi∣api−1−1
따라서 모든 정수 a 그리고 i=1,2,…,r 에 대해 pi∣an−a 이다.
따라서 n∣an−a 이고 an≡a(modn)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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