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의 공부 방향을 생각해보기
후반기 외박을 나왔다.
앞으로 내가 공부하고 싶은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물론 이러한 계획은 군인의 본분을 다함을 필요조건으로 한다.
이 공부들을 내가 모두 완벽히 해낼수있을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부는 마라톤이며 남은 1년 6개월의 시간동안 모두 끝내기라는 거창한 목표보다 작고 가까운 목표점들을 정복해나가는 것이 결국 이롭게 됨을 나는 알고있다.
영어
영어는 군대에 있을 동안 꾸준히 공부할 예정이며 주로 다음과 같은 학습법을 취할 예정이다.
- 말해보카 (단어, 심심할 때 사용하는 단어 퀴즈 느낌)
- 스픽 (글쎄 요즘 잘 안쓰게된다.)
- 표현 배우기
- AI와 대화하기 (야매 전화영어 느낌)
- Ted Education
- 이건 귀를 트이게 하는 목적으로 여러가지 실용적인 표현들과 주제들에 대해 듣고 내 생각을 쓰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의의가있다.
- Ted Education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과 그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것도 계획에 있다. 스크립트에 대해 나의 번역과 모르는 영단어들을 수집하고 나의 생각을 쓰고 첨삭하는 기능을 가지고싶다.
인공지능
원래 LLM을 이용한 활용법(MLC-LLM, LangChain 과 같은 프레임워크)들을 주로 공부하여 내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들과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목적이였지만, 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기본적인 AI의 역사, 생태계, 기법들을 가볍게 실습하는 practice 위주의 material들을 찾아보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Python으로 가상 환경 및 Jupyter Notebook 환경 설정을 하고 AI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가벼운 모델을 데이터를 이용해 PyTorch, Numpy, Pandas 같은 라이브러리들을 자유롭게 쓰며 구축할 수 있고 탐구할 수 있는 역량이다.
물론 학습하다가 이것이 변질될 수도 있겠으나, 난 아직 초보자이므로 이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PyTorch Docs & Tutorial
- 선형대수학 - Essence of linear algebra 강의
- Microsoft - AI For Beginners
- CS231N
- Neural Networks: Zero To Hero
과 같은 material들을 수소문해서 준비해보았는데, 솔직히 막막하다.
Computer Science
5학기를 하고 자퇴를 때려버린 나에게 CS 지식은 컴플렉스이고 애증의 관계이다.
군 자기개발비로 네트워크 개론 책을 사서 지금 내 옆에 있고 이것부터 차근히 시작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OS, 컴파일러 정도가 내가 알고싶은 내용이다.
컴퓨터 구조나 오토마타 이론, 시스템 프로그래밍 정도는 학교에서 하긴 했었다.
Web & App
기존에 하던 것들이라 그냥 Web & App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위의 항목들의 압박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할 것 같다.
최신 동향을 follow up하거나 React Native, Expo, Next JS, React 등의 프레임워크들이 새로운 버전을 업데이트하면 조금씩 살펴보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내 미래는 모르지만 군대에서도 써먹을 일이 생길것만 같고 내 개발 주특기를 완전히 버리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독서
훈련소에서 평소 안하던 독서를 시작하여 훈련소에서 11권, 후반기 교육에 2권을 읽는 기염을 토했지만 없는 시간을 쪼개 독서를 더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사실 지금 읽는 책이 물리학자가 쓴 책이라 어렵다.)
그래도 분명히 책을 읽으며 스스로 얻고 생각한것들이 있다.
난 이 13권에 대해서 모두 독후감을 작성해두었으며 내 웹사이트에 독후감을 기록하는 페이지를 최우선 개발 예정에 있다.
Comments